아웃도어 라이프, 육아

23년 1월 9일 선자령 백패킹 재도전

취미 와 여행/백패킹

안녕하세요.

 

저번에 11월달에 제가 선자령을 갔다왔습니다

 

만 바람이 너무 거세서 풍차쪽에 텐트를 칠수가

 

없어 숲속의 집에 텐트를 까고 야간하산해서

 

내려왔었고...

 

너무 아쉬운나머지 재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그리고 두둥!!!

 

드디어 1.9에 재도전을 하기로

 

다짐하고 날씨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정도면 할만하다!!

 

사실 선자령은 평속말고

 

저 돌풍 이 그냥 일반 바람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그렇게

 

눈덮힌 세상을 꿈꾸며

 

선자령으로 출발준비를 합니다.

 

군장검열!

 

아무래도 극동계다보니 철저히 준비하였습니다.

 

바닥은 4.0이상 맞췄고

 

1500침낭에 우모복에 부티까지..

 

그리고 눈삽까지 챙겼습니다.

 

킬링포인트는 발

 

또 운행장비도 철저히 챙겼습니다.

 

아이젠, 스패츠, 같은 동계 준비를 확실히

 

했습니다.

 

그리고 약 11시경

 

차를타고 대관령 목장 휴게소로 출발합니다.

 

원래기존에

 

대관령 목장 휴게소에서 차를 내리고 걸어갔는데

 

거기서 산길로 들어서기전까지 길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도없고해서

 

이번엔 성황당까지 올라갔습니다.

 

 

거의 1km정도 짤라먹을수있습니다

 

두번째온 사람의 여유..일까요 ㅎㅎ

 

처음 아스팔트 고바위를 한번 제끼고

 

한번만 고바위를 치면되거든요..

 

동계는 박배낭도 무겁기 때문에

 

이동거리를 줄이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국사봉 성황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르기직전

이제 박배낭을 매고 오를시간이군요

 

아 삼각대를 빠트려서 빠르게 가져온후 출발합니다.

 

성황당

위쪽엔 굿을 하고있었습니다.

 

이쪽이 길인줄알고 가는데 길은

 

그옆이었습니다.

 

요기 출발 표지판입니다

요사진보면 저멀리 제 차가 보이구여...

 

여기서 바로 앞에 나무로된 계단이

 

있습니다.

 

요깁니다.

이거 처음에 못찾아서

 

저 위까지 올라갔다왔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입니다. 참고하세요

 

두번째표지판

요길을 따라 약 200미터정도올라가면

 

이런 표지판이 나옵니다.

 

아스팔트 길을 절반이상 짤라먹고

 

한번의 깔딱고개만 넘어가면 선자령

 

능선 산길로 들어섭니다.

 

길상태

 

길은 슬러시와 진흙입니다.

 

아..눈은 생각보다없습니다

 

폭설이와서 새하얀 세상을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입니다.

 

공구리된길->산길 진입

 

그러고보면 차로 kt 송전탑까지 올라올수있는데

 

이러면 진짜 힘하나도 안들이고 선자령까지

 

너무쉽게 갈수있겠네요

 

숲길

이 숲길이 경사도

 

완만하고 힘들지않게

 

즐기면서 걸을수있습니다.

 

성황당에서 올라가니

 

정말 땀도 안나고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갈림길

어짜피 중간에 합류하지만

 

갈림길이 옆으로가는길과

 

위로가는길이있습니다

 

힘든건 싫으니까

 

옆으로갑니다...

 

중간에 한번 쉽니다.

 중간에 이런 의자와 식탁이있어서

 

한번 쉬고합니다.

 

그늘은 아직 눈이 좀 있고

 

등산로는 그냥 진흙이네요

 

오늘밤 온도가 10도정도까지

 

내려간다고했으니

 

아침 하산때는 잘굳어서 좀 편하게 

 

내려올거같습니다

 

진흙이 굳으면 잘 안미끄러져서

 

좋아요!

 

묘목밭

 

숲길을 나와 이 묘목들이나오면 

 

이제 넓은 경치가 펼쳐집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순간이죠

 

'이거보여주려고 왔다'

 

이런느낌..

 

아직 마지막 깔딱고개가남았다.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느끼면서

 

걸어갑니다.

 

급할게없습니다

 

어짜피 자고갈꺼고

 

이제 등산한지 약 40분

 

정도밖에 안됬거든요

 

풍차

그리고 곧이어서 도착했습니다.

 

어딘가 외로워보이는 배낭

선자령 정상석은

 

안갈껍니다.

 

힘들거든요...그냥 여기까지

 

가 최선입니다....ㅎㅎㅎㅎ;;

 

눈이

 

하나도

 

없습니다..ㅜ_ㅜ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거

 

바람이 정말 하나도없습니다

 

선자령에 바람 안부는데

 

시야 좋은날 몇일이나될까요?

 

정말 손에 꼽을정돈데

 

어제가 그날이었습니다.

 

잘맞춰왔네요

 

저위까지 갔다왔습니다.

처음엔 배낭놓은자리에 텐트를

 

칠려했지만

 

저위쪽갔다오니

 

뷰가 더좋아서

 

다시 와서 배낭을매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텐트 피칭을 시작합니다.

 

겨울용 티타늄 스쿠류팩

겨울에 팩은 이런 팩을 씁니다

 

박고 뺄떄 돌리면서 뺴면 잘빠져요

 

뷰직이죠?

텐트 피칭완료

 

오늘텐트는 역시

 

미쓰리의 어드밴스 프로2입니다.

 

치는데 진짜 1분도 안걸립니다.

 

물론 팩다운 때문에 조금 시간이걸렸지만

 

모서리팩, 사면팩, 옆팩

 

풀 팩다운을 해줍니다

 

언제또 돌풍이 칠지몰라서요..

 

선자령 돌풍치면 끔찍한 영상들 많습니다.

 

그라운드체어와 소토테이블

사실 그전까진

 

헬리녹스 체어원에 테이블원을

 

다챙겼는데

 

두개다챙기면 1.5키로정도됩니다

 

너무무겁습니다 또 생각보다

 

테이블을 쓰는시간이 별로없어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그라운드체어로 바꾸고

 

약간 좌식으로 생활하게됬습니다

 

짐도줄고 , 간편합니다.

 

라밥..?라죽?

항상 비화식을 추구하기에

 

오늘도 비화식 준비를 했습니다

 

집에서해온 밥에

 

라면을 부셔서 넣고 죽처럼

 

끌여서 먹는 라밥입니다.

 

라면은...최고입니다 특히

 

산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치트키죠...

 

술...밥...

자 밥을먹고 앉았으니

 

술을먹어야죠

 

라밥을 먹으며 소맥을 말아먹습니다.

 

대충 이런뷰

제가보고있는 뷰입니다.

 

술이 벌컥벌컥 넘어가네요

 

젖가락도 사치임

이렇게 수저로 떠먹으며

 

머그엔 소주 맥주..

 

좋습니다

 

따뜻하니

 

그렇게 해가 저물어갑니다.

 

노래졌습니다.

옆에 한팀이 도착했더군요

 

남자 3명이서 왔던데

 

혼자 자는거 아닌가 싶어

 

무서웠는데 잘됬습니다.

 

이분들도 비화식

비화식으로 해드시고

 

계시던군요 멋집니다.

 

그렇게 해가 집니다.

 

천천히 해가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추워집니다 갑자기 엄청나게...

 

바로 텐트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주가필요없습니다

경치삼아 한잔..

 

2차 안주로 골뱅이를

 

싸가지고왔습니다

 

캔을까서 국물은 다

 

따라버리고 따로 골뱅이만

 

챙겨왔습니다.

 

영원한친구 참이슬

 

그리고 저번에 못찍었던 풍차텐풍

 

을 시도했는데

 

너무춥고..

 

하...흔들렸습니다

 

셔속을 너무느리게해서...하..

아쉽아쉽..

 

그렇게 밤을 보내며 잠이듭니다.

 

새벽에 잠깐 일어났는데 얼음세상..

 

새벽에잠깐깻는데

 

전부 얼었습니다

 

텐트도 장비도

 

그래도 침낭속에선

 

꽤 따듯하게 잤습니다.

 

다시 알람을 일출시간에 맞추고

 

잠이듭니다.

 

일어나자마자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광경입니다.

 

춥..네요...

 

일어나서 해가뜨기전에 철수준비를 합니다

 

약 90%정도 철수준비죠

 

텐트뺴고 다싸는겁니다

 

주섬주섬 장비를 정리합니다.

 

해가떠오릅니다

해가뜹니다

 

추운 땅을 녹여주고

 

제몸도 녹여주겠죠

 

일출은...실패

아무리 움직여도 해가 보이는

 

각도가 안나옵니다

 

일출 사진은 실패했네요..

 

해가떴으니 이제 집에 가야합니다.

 

커피한잔먹고

 

텐트한번털고!!!

 

자이제 배낭을 완벽히 쌉니다

 

그리고 따뜻한 집으로 향합니다.

 

몰랐는데 두세팀정도 더왔더군요
따뜻해진다!!

 

 

그렇게

 

천천히 걸어내려와서

 

차까지 도착했습니다

 

 

무사히도착...

선자령은 참좋습니다.

 

접근도좋고 길도 편합니다

 

또 충분히 차로 짤라먹을수있고

 

그렇게 큰 힘을 들이지않고

 

좋은 풍경을 볼수있습니다

 

막상가면 이국적인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이제 겨우 두번째지만.....

 

만족합니다.

 

 

그리고 전 무조건 비화식을

 

추구합니다.

 

쓰레기도 무조건 가져오고요

 

캠핑을 계속 할수있냐 마냐는

 

저희 캠퍼들이 결정하는겁니다.

 

자연을 더럽히지말고

 

잠깐 빌렸다가 다시 주는느낌으로

 

흔적을 남기지맙시다!!

 

 

감사합니다.

 

 

간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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