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양평 히베이라 방문
먹거리포스팅하는 날은 1.1 새해입니다.
하지만 12월 마지막날에 다녀온 양평에
흔치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녀와서
쓰는 후기입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이런 날들에
의미를 잘 부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기념일이라던가 생일 같은 그런 날들에
대해 저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습니다.
쿨한 척 일수도 있는데 그냥 스타일상 기념일
같은 거 잘 안 챙기는 그런 사람입니다.
따라서 2022의 마지막날이든 2023년의 마지막날이든.
. 오늘 뜨는 해는 내일도 뜨고 오늘 지는 해는 내일도 집니다.
따라서 쓸데없이 새해다짐 같은 거 해서 말아먹지 말고
하던 거나 똑바로 잘하자. 이런 생각입니다.
어찌 보면 좀 시니컬하지만... 개인성격인걸 어쩝니까 ㅎㅎ
딱 한 번의 예외가 있었는데 그건 19년도 1월에
소방서로 첫 출근 앞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아무튼 해 뜨러 보러 갔었습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거든요....
본인 썰이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마지막날에 다 같이 가족식사를
하기 위해서 알아보다가 딸도 맛있게 먹고
아들도 맛있게 먹던 양평의 '히베이라'라는
레스토랑이 떠올랐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히베이라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1747
전화 :031 771 0101
영업시간: 카페 10:00~22:00 식당 11:30 ~ 22:00
월요일 정기휴무
기본적인 정보는 이렇습니다. 오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주차장도 매우 넓습니다.
밤에 조명도 이쁘고요
양평에 사실 이런 곳은 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 방문인데
가격이나 맛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 갔을 때 이미 다음 방문을
약속을 했었습니다.
아 히베이라라는 뜻은
포르투갈의 광장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메뉴들이 설명돼있습니다.
이중 슈하스코는 브라질식 꼬치구이
라고 합니다. 저번에 못 먹어서
꼭 이번엔 먹어보자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지하 1층으로 내려가게 되면
연말 분위기를 잘해놨어요
옆에 트리가 이쁘고 조명도 이쁩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식당에 들어서면
저흴 마주하는 건 키오스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업주들 입장에서
키오스크는 인건비도 줄이고
요즘 같은 시대에 사람끼리 대면하지
않아도 되고 한데
좀 더 저는 아날로그 한 사람이라 그런지...
키오스크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일단 저희는 저번엔
고르곤졸라피자
크림파스타
피시 앤 칩스
감바스
를 시켜 먹었는데
감바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슈하스코를 꼭 먹어보고 싶어서
고르곤졸라피자
치킨 앤 칩스
슈하스코를 주문하고
와이프는 필스너 수제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애초에 이곳이 식당보다는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곳이라
뭔가 밥 먹으면서 음악 같은 거 듣고
패션쇼보고 하면 진짜 좋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방도 칼라가 너무 이쁘더군요..
깔끔하게 해 놓고 앞에 있는 나무
자리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단 좌석 사이도 길어서
옆사람과 붙지 않아도 되고
돌잔치나 기타 행사 등을 해도
굉장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아들은 셔속을 줄여도 찍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이곳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카톡으로 음식
제조가 끝났다고 옵니다.
그럼 찾으러 가야 하는데
바쁜 주말임에도 서빙을 해주셔서
조금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리 앉아 조금 시간이 지나자
먼저 맥주가 나왔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하기에 술을
먹을 수 없었고
(사실 어제과음....)
와이프는 에일을 못? 안? 먹어서
라거류로 시켰더니 맛이 괜찮다고
잘 먹더군요..
이어서 바로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꿀을 찍어먹는 피자죠
별다른 토핑이 없어도 맛있습니다.
이 피자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유학과 이한이의 입맛은 둘 다 극과 극인데
이것만큼은 정말 잘 먹습니다.
저랑 와이프도 같이 먹고
아이들을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열심히 먹는 자식들을 보면
저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잘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이어서 치킨 앤 칩스가 나옵니다.
감자튀김 돠 닭봉 닭날개가
같이 있는데
감튀에는 치즈가루를
뿌려놔서 좀 특이한 맛이 납니다.
사실 코스트코에서 샀던 저
닭봉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흠..
그걸 튀긴 거 같습니다만
조금 매콤하고 그래서 아이들이
먹기는 조금 힘들 거 같네요
물론 감튀랑 나쵸는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치킨 앤 칩스까지 나오고 약 30분을
더 기다려도 슈하스코가 나오지 않아서
와이프가 물어보러 갔더니
주문이 실수가 좀 들어간 거 같습니다..
저희가 받아야 할 차례인데
다른 테이블에서 저희껄 받았네요 ㅠㅠ
사장님께선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셔서
괜찮다고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슈하스코가 나왔습니다.
저렇게 큰 꼬치에 소고기의 각종 부위들이
구워져 나오고
저렇게 나온 후 사장님께서
고기를 꼬치에서 빼주십니다.
한입 먹어봤는데...
아까 살짝 늦게 주문받아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 정도 기다려서 먹을 만큼
가치가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변사람에게도 꼭 추천
해주고 싶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고기상태도
너무 좋았습니다.
양평 히베이라의 슈하스코..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여기가 정말 맘에 듭니다
첫 번째는 좌석 간에 간격이 넓어서 좋고
그렇기에 안에 공간이 엄청 커서
옆사람 눈치 안 보고 여유로운
대화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위에 말해듯이 자식들 입맛이 완전
극과 극이라 둘 다 맞추기가 너무
힘든데 여기선 둘 다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항상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음식이 제스타일입니다.
제입맛엔 너무 잘 맞네요.
이렇게 기분 좋게 2022년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2023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바 전부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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